책서평1 [숲으로 간 루푸스/다비드 돌렌스키/엣눈북스] 책리뷰: 털보 청년의 사생활을 옅보다 숲으로 간 루푸스루푸스는 도시에 살고 있지만, 입고 있는 체크무늬 셔츠에선 항상 전나무 향, 모닥불의 연기 냄새, 그리고 블랙베리 차의 내음이 나요. 요즘은 다들 간단하고 편한 라이터로 불을 피워도, 루푸스는 옛날 방식대로 부싯돌을 치는 걸 더 좋아하죠. 숲을 닮은 무성한 턱수염에, 입에는 항상 파이프 담배를 물고 뻐끔대는 루푸스. 숲속에서 깨끗한 물은 어디서 솟는지, 자작나무 껍질은 어디에 쓰이는지, 어떤 버섯으로 만든 수프가 맛있는지를 루푸스가 알려 줄 거예요. 자, 그럼 우리 루푸스와 함께 숲을 산책해 볼까요?저자다비드 돌렌스키출판엣눈북스출판일2021.08.10책 표지부터 밀리터리룩을 사랑한 털보가 독자에게 이렇게 말한다. 나는 야영을 좋아하고, 자연을 사랑한단다. 나 역시 자연 속의 와일드함을 좋.. 2024. 6.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