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카드를 꺼내고 어떻게 정리할지 정하자: 나는 시리즈별(박스별)로 모아 순서대로 정리하기로 했다.
이유: 포켓몬카드게임을 반려나 친구랑 할 때 어차피 v, v star, ex 같은 센카드를 써야 게임도 빨라지고 잘 이기는데 그러면 일반카드는 진짜 쭉쟁이가 되어 버린다. 이 카드들을 다 버릴 순 없었고, 수집에도 별의미가 없기에 별도의 룰을 만들어 집에서 재미나게 게임할 생각이다. 예를 들어 일반 포켓몬카드로만 60장 덱을 만들어라.(v, v star, ex카드는 넣지 않는다. 혹은 상대와 시리즈를 정해서 한정 카드 내에서 상의하여 카드를 배분하여 대결한다는 조건으로)
포켓몬카드는 2023년 7월경에 모으기 시작했다. 근본 포켓몬 151만 모은 카드발매가 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집근처 마트로 뛰어갔다. 포켓몬카드 박스를 무게를 재서 사거나 흔들거나 소형금속탐지기 등을 사용해서 골라 사가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다. 이런 사람들이 박스를 헤집어 놔서 포켓몬카드는 보통 아크릴 통에 들어가 있거나 직원이 있는 창구에서 판매하는 곳들이 왕왕 있었다. 처음 마트에 가서 포켓몬카드를 사려는데 카드가 안보여서 많이 당황했던 기억이 ㅋㅋㅋ
반려의 허락으로 이제 당당하게 포켓몬카드를 수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게임용으로 모아둔 일반카드를 다시 꺼냈다.
일반카드는 등급을 받지 않는 다량으로 나오는 카드인데, 나는 포켓몬카드 대결을 좋아해서 게임에 쓰려고 모아두었다. 수집용은 앨범에 따로 보관했고, 게임을 위해 v, v star, ex 카드들도 플레이용으로 모아두었다. 챔피언 대회에 나오는 선수들은 레어카드로 게임하던데 그러려면... 돈을 얼마나 써야 하는걸까 ㅋㅋㅋ 여튼 카드 게임을 위한 악세사리 세계도 어마어마한 포켓몬 월드!
위아래 사진은 전체 카드는 아니다. 아직 서랍에 이만큼 더 있다. 귀찮아서 아직 개봉한 카드를 분류하지 않았는데, 지금 다시 시리즈별로 분류하려는 상황에선 나의 게으름이 고맙기까지 하다.
2. 하루에 한 타입씩 카드 왼쪽 하단에 시리즈를 확인해서 구분하자.
오늘은 전기 포켓몬을 구분하기로 했다. 마침 일본에서 사온 블랙 피카츄 보관통이 비어있어서 ㅋㅋㅋ 전기로 하기로 했다.
(tip: 좋아하는 시리즈의 카드의 경우, 난 다 외웠으니 시리즈 넘버 확인 안해도 된다!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유는 아래에서 확인하자.)
위 사진처럼 왼쪽 상단에 검정 박스엔 시리즈의 영문 넘버가 적혀 있다. 그걸로 구분하면 된다.
위 글에서 내가 좋아하는 시리즈라 카드 이미지 외웠다고 자만하면 안된다고 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위 피카츄들은 시리즈가 다 다르다. 심지어 더있다. 눈이 아프고 허리가 아파도 이왕 잘 나눌거 시리즈명을 잘 보고 구분하도록 하자.
3. 22가지 시리즈 구분
짜잔! 22개의 시리즈 구분이 끝났다. 박스깡을 한 것도 있고, 이미 만들어진 덱에서 구분한 것도 있다.
포스트잇으로 시리즈 구분한 것을 정리해두고 다음에 어떤 타입을 구분할지 고민해본다. 구분하고 합치면서 시리즈 정리를 하고 나중엔 시리즈 카드만 모아 순서를 정리할 생각이다. 그리고 나는 포켓몬 카드만 구분하기로 했다. 서포트, 아이템, 스타디움, 도구 카드는 그냥 합쳐서 사용할 예정!
+ 시리즈별 구분이 끝나면, 중복이 많아 시리즈 앨범 보관이 가능할 경우에만 일반카드지만 수집용으로 하나 정도 해두는 것으로~ 일러스트가 이쁘니까 ㅋㅋㅋ
'할미의 포켓몬카드 수집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1. 일본 포켓몬센터 직구: 주문한 제품의 배송상태 확인하기(트래킹번호 확인) (0) | 2024.12.12 |
---|---|
할미의 포켓몬카드 수집 일지 #001 (~백발 할머니가 될 때까지...) (3) | 2024.12.11 |
포켓몬카드 중독... 법륜스님 즉문즉설 (2) | 2024.12.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