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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아트테리어2

[2023관악 아트테리어] 환경 매니져 vs 작가 어떤게 더 나을까....? 아트테리어 사업에 참여한 지 3 번째이다. 보통 3~4개의 가게를 매칭해 줬고 가게 방문은 주 1회씩 돌며 디자인을 해서 컨펌받고 사업이 끝나기 3주 전부터 시공을 했었다. 그런데 이번엔 환경 매니저라는 이름으로 11개의 가게를 맡게 되었다. 디자인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가게의 환경을 바꿔주고 시공하는 것들을 조정하여 지원하는 것이기에 가게 개수가 많아도 작가보단 편하겠지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건... 전화만 돌려도 2시간, 방문하면 3~4시간이 소요된다. 처음엔 같은 날 전체 방문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가게의 쉬는 날이 다르고 점주님들의 개인 일정도 있어서 하루에 모든 미팅을 끝내기는 어려웠다. 작가로 참여 했을 때를 떠올리면, 디자인을 다해서 일주일 뒤에 가게로 방문하면 갈대처럼 달라진 점주님 때.. 2023. 5. 19.
[2023관악 아트테리어]환경 매니저 11개 가게 매칭&미팅 후기(1) 관악구에는 아주 멋진 프로젝트가 있다. 매분기마다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과 지역 예술가에게 예술활동과 생업을 이어갈 자양분을 마련해 주는 제도이다. 소상공인 상인들은 처음 가게를 오픈할 때를 빼고는 매일 생업에 치이니, 가게 시설의 노후화나, 환경 개선을 제 때 하지 못한 채 장사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왜? 세금으로, 구청에서 이 가게들을 지원하느냐?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이것은 글쓴이의 생각이다) 1. 골목 상권 살리기 "엥? 골목 상권 살리는거 나랑 상관없는데?"라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라고 말하겠다. 우리 동네 가게가 깨끗해지고, 그런 가게들이 모인 골목이 예뻐진다면? 상권이 살고, 주변이 환해지고 환경이 좋아진다. 또한 출근길이며 퇴근길이며 우리가 걷는 길은 상인들의 터전이기도 한데.. 2023.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