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이전을 한지 3년차다. 부부가 운영하는 작은 출판사이기에 집이란 공간을 사무실로 꾸며 일을 하고 있다. 누가 사무실로 와야하는 구조가 아니어서, 3년전 이사를 했지만 출판사 신고필증엔 예전 주소가 적혀 있었고 계속 그걸 쓰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북센 신규 계약을 하면서 출판사신고필증 주소 변경을 신청했다. 더이상 신고필증이 필요하지 않아 보이면서도 어딘가에서 내 출판 사업 관련된 우편이 예전 주소로 갈 것만 같아서? 이제서야 변경을 했다.
그놈의 구청가서 원본을 내고 다시 발급받아야 하는 일. 변경 신청을 하고 사무실로 돌아와 커피 한 잔하면서 쌓인 일을 정리하는데 구청에서 문자가 왔다. 새로 발급된 신고필증을 가지러 오란다. 쉣. 내일 또 구청에 가야 한다. 너무 귀찮다. 직장인들 출근 어떻게 하는거냐. 대단하다. 나는 출근길이 3분컷인데. 보통 1시간은 그냥 이동하니까. 오늘도 모든 직장인들 여러분에게 엄지척. 출퇴근하시는 모든 분들께 당신의 인생에 대한 내 감상으로 기본별 3개반을 드리겠다. 당신들의 삶을 1도 모르더라도 출퇴근을 한다는 것 자체에 3.5 별점을 드립니다. 박수~!
자택근무 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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