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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이다 작가의 창작/소소한 일상

[후기] 숭의가든 옛 소불고기

by catking2002 2023. 11. 17.

인천에서 살았다면 한번은 가봤을 그 집. 숭의가든 온라인 쇼핑몰이 오픈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입에 단거, 짠거를 돌려가며 살고 있는 요즘, 정말 그립던 달지도 짜지도 않은 고기 맛집의 메뉴를 집에서 먹을 수 있다...!

숭의가든은 참 신기하게도 모든 음식에 아주 강력한 조미료맛이 없다. 그냥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
건강하면서도 끝까지 맛나게 먹고 음 좋네 하고 나오면 또 생각나는 맛? 맛집의 맛이다.

집에서 소소하게 야채 살짝 썰어 넣고 구우니, 맛집 그 메뉴가 내 식탁에 딱 오른다.

숭의가든 옛 소불고기

https://sunguigarden.com/shop/?idx=15

 

옛 소불고기 4팩 (600gx4) : 숭의가든

숭의가든

sunguigarden.com

양배추를 추가해서 요리함

소불고기 팩 하나를 넣고 양배추를 한주먹 넣었다. 먹기 전날 냉장고에서 해동했고, 살얼음 살짝낀 고기와 소스 정도로 녺았을 때 조리했다.
전날 와인을 마셔서 숙취를 위한 고기 국물이 필요했는데, 오늘의 메뉴 선정 굿굿

밖에 나가긴 싫고 일은 많아서 빠르게 먹고 다시 일해야하는 나에겐 최고의 선택이었다.
숭의가든은 인천 제물포쪽에 있는 고기 구워먹는 가든인데, 거기서 먹는 그 맛이었다. 물론 숭의가든 가서 먹으면 신선한 반찬들이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을텐데...라는 생각을 피할 순 없었지만! 그래도 인천을 떠나 서울에서 그 맛을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원래 양념이 맛있으면 거기에 뭔가 넣지 않고 그대로 먹는게 좋지만 개인적으로 야채가 추가되면 씹는 맛이 더해지니 내 취향에 따라 야채를 추가함. 숭의가든에서 먹을 땐 당면이 있었던 기억인데? 아닌가? 암튼 담엔 당면을 추가해서 넣고 팩에 들어있던 소스를 다 넣어서 조리해봐야지

국물이... 아주 끝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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